나의 토론토 생활 이야기

홈스테이비용 :
여기 홈스테이는 정해진 룰이 있습니다.
한달에 750~770불등 다양합니다.
아파트 렌탈 비용 :
이 경우는 각자 달라서 머라 답변을 못 드리겠습니다.
주변 친구들 보면..아파트 하나에 당연히 여러명이 같이 들어가는데
개인당 대략 400불 정도씩 부담하는게 평균인 듯 합니다.

식사비 :
패스트푸드의 경우 버거킹 기준으로 말씀드립니다.
주중에는 일별로 싸게 파는 품목이 정해져 있습니다.
참고로 수요일 경우는 와퍼 콤보가 5불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와퍼만 살 경우..대략 2불이 좀 안 되죠. 굉장히 싸죠.
그 외에 날에도 무슨 샌드위치니 머니 해서 하루에 한 품목씩 그 정도로 팝니다.

한식의 경우 캐나다 한인타운은 외국인 것에 비해 매우 쌉니다.
학생들이 잘 가지 않는 비싼 곳을 제외하고 봤을 때
감자탕, 비빔밥은 5불에서 6불 정도 불고기 덮밥, 제육 덮밥은 7불에서 9불 정도
김치찌개, 된장찌개의 경우도 5~8불 정도입니다.
거의 한국과 비슷한 가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양이..거의 한국의 1.5배이기에..그걸 고려해야 하죠.--a

그 외에도 여긴 거의 인종의 혼합도시인데,
차이니즈나 저패니스, 베트남 레스토랑의 경우에도 싼 곳은 대략 10불~20불 사이면
 대충 웬만한 거 다 먹을 수 있습니다.
그 외에는 여기 학생들 스타벅스는 비싸서 잘 안 가고,
커피 타임이나 팀 홀튼이라고.. 제법 유명한 체인이 있는데 거기서도 많이 사 먹습니다.
커피나 쿠키 종류지만요. 가격은 대략 5불 안에서 끝장 봅니다. ^^

교통비 :
토론토의 경우 공공 운송 요금이 정해져 있습니다.
버스, 지하철, 스트릿카=트램 은 한 번 타는데 2.75불입니다.
버스에서 지하철 혹은 스트릿카..혹은 그 반대로 갈아탈 경우..추가 요금은 없습니다.
환승 티켓을 받아서..그냥 공짜로 타죠.
그런데 매일 이용하는 저 같은 거의 모든 학생은 메트로 패스..라고 하는
한 달짜리 정액 카드를 사서 다닙니다.
하나에 약 100불 정도 하는데..이거 진짜...좋습니다. 하나로 다 되거든요.
택시는 한 번도 안 타 봤으나..제법 비싼데..탈 일 전혀 없습니다.
여기는 버스랑 스트릿 카가 24시간 다니고 지하철도 새벽 1시 반에 끊기기 때문에
특별한 경우 제외하고는 탈 일 없습니다. 타면 팁도 줘야 하기에...--a

유흥비 :
나이트 클럽의 입장료의 경우 클럽에 따라서 대략 10불에서 15불 사이입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는 그냥 맥주 마시거나 칵테일..머 등등 마시는데
싼 맥주 한 병 그냥 들고 다니면서 춤 추면서 보통 놉니다. 돈 안 쓰고..
저가 맥주가 보통...클럽 안에서는 한 병에 4~5불 정도 합니다.
그러니까 한 번 클럽 가면..
그냥 대략 20불~30불 들고 나가면 새벽 지칠 때까지 놀다 들어올 수 있죠.
펍의 경우에도 맥주 한 병에 대략 4불 가량 하구요.(저가 국산 맥주)
그 외에 머..안주나 그런 건 가격이 당연히 천차 만별이죠.

식료품비 :
아무래도 과일 가격은 당연히 한국보다 싸구요.
웬만한 식료품 가격은 싼 곳 찾아서 가면 한국보다는 다 싸다고 보시면 됩니다.

공산품비 :
이게 좀 비싼 편입니다.
산다 해도 한번에 왕창 사서 가격은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아무래도 여긴 종이 질도 별로 안 좋고..종이질 좋은 건 비싸고..
생필품은 한국이 싼 편이죠.

의류비 :
여기도 10불에 3개짜리 티도 있구요.
아무래도 Roots Canada 라든가 게스, 갭 같은 건 한국보다 확실히 쌉니다.
일본보다는 엄청 싸기 때문에 일본 애들은 쇼핑에 굉장히 열중한다는...--a

가전제품 :
가전 제품은 그냥 한국에서 사는게 젤 난 것 같습니다.
일단 여기는 용산이나 남대문 같은 곳도 없고 해서.. 끽해야 할인점이나 인터넷인데..
한국 같이 전자 제품 다양한 가격과 성능으로쉽게 구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긴 워낙 중고품 쓰는게 일반화 되어 있어서 산다해도
가든 세일이나 무빙 세일에서 사고..중고품 마켓에서 사고 하니까 가격은 잘 모르겠습니다.

스포츠 활동비 :
전 그냥...beach 바로 옆에 살아서 매일 조깅만 합니다.--a
근데 여기도 천차만별이어서 대학 스포츠 센터는 왕 싼 대신..약간..시설 딸리고,
좀 좋은 곳은 약간 비싸고 그렇습니다. 확실한 건 한국보다 싸다는 것.
아! 테니스 코트, 잔디 축구장, 농구장은 지천에 널려 있어서 그냥 놀리는 곳 많습니다.
즉, 무료죠.

기타 물가 :
극장의 경우 요일별로 가격이 틀립니다.
싼 날에 가면 대략 택스 포함 8불 정도 합니다.

용돈 :
한 달 기준(학비 및 3끼 식사 포함 홈스테이 비용 제외-$750)
교통비 : 100불(메트로 패스)
개인 용돈 및 관광비 : 대략 100불(한 달에 영문 서적 구입비 대략 25불,
친구들과 펍이나 저녁 먹고 영화 보고 하는 것 4~5번 대략 60불,
기타 - 건전지, 우표, 음료수 등 약 20여불)
이 정도 기본에 간혹 여행이라도 잠시 다녀오면 엑스트라 머니가 나갑니다.

한달 총 쓰는 비용 :
제 경우 한 달 홈스테이(3끼) 750불
거기에 위에 언급한 대략 200불 정도를 합해서
학비를 제외하고 1,000불 가량을 쓰는 것 같습니다.

기타 비용에 관련된 조언 사항 :
처음 와서 일주일간은 어떻게든 아껴서 살아보려고 밥도 꼬박꼬박 집에 와서 먹고,
돈 드는 일 안 하고 그랬는데 잠시 지켜보니 그건 오히려 아닌 것 같습니다.

이 곳에 와서 이 곳 문화에 흠뻑 빠졌다가 가려고 합니다.
지금 제가 쓰는 비용은 봤을 때 별로 많이 쓰는 비용은 아니고,
그나마 합리적으로 계산해서 나가는 비용인 것 같습니다.

물론 걔중에 꽤 많은 한국인들이 성격 탓인지
학교 집 학교 집 해서 학교 끝나면 집에만 있고 하면
순수 학비에 홈스테이비(3끼) 그리고 교통비에 약간의 엑스트라 머니로
산다고 자랑하는 사람도 있으나..전혀 부러워보이지 않습니다.

또 반대로는 여기 와서(특히 여자분들) 쇼핑 센터 엄청 크고 좋은데..
그거 좋다고 막 카드로 긁으면서 쇼핑하러 다니고
(걔중에는 한낮에 쇼핑하다가 수업 빠진 한국인도 봤습니다.)
밤이면 클럽 다니느라 바쁘고..노래방 가고...난리도 아닌 사람 있습니다.

흥청망청 쓰면서 자기는 나름대로 외국의 문화생활을 즐기는
거라고 이상한 주장을 펼치는데 그런 사람도 전혀 부러워보이지 않습니다.

일~이주일에 한 번쯤은 가장 싼 날(여긴 화욜) 좋은 영화도 보러 가고,
일주일에 두어번은 외국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펍이나 클럽도 가서
신나게 놀면서 만담도 나누고 친해지기도 하고, 다시 오기 힘들지도 모르는데
주변 유명한 곳은 한 달에 두어번 관광도 가고
(이것도 학원서 단체로 우우~ 가는게 아니라 친구끼리 차 빌려서 최대한 비용 낮춰가면서
 재밌게 다녀오는 법 얼마든지 있으니까요)

각자 나라 틀리니 그 나라 친구 껴서 음식점도 한 번 가서 이런 음식이 있구나 하고
맛도 보고..가끔 한국 음식점도 한 번씩 데려가고.
외국은 축제가 천지인데 곳곳에서 있다는 축제도 한 번 찾아가 보고,

이런 나름의 액티버티가 있어야 또 학교나 학원에서 친구들과 얘기할 거리도 있고,
같이 나눈 경험이 있어야 맞장구도 치며 좋아하고 하는 것 같습니다.

너무 힘드신 분이 아니라면..
스스로 중심점을 찾아서 공부와 액티버티 간의 발란스를 잘 맞추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