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연계연수자들이 가장 조심해야 할것입니다.
이 부분은 저도 처음에 쉽게 고쳐질줄 알았는데, 아직까지 몸에 배겨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브로컨 잉글리쉬 입니다.
정말 안 고쳐지네요..
좀 긴장하면서 이야기하면 나름대로 정확한 표현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일반적으로 이야기 할때에는 시제가 엉망입니다.
요즘은 그냥 바로 캐나다에 왔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라는 생각도 듭니다.
필리핀 초급 이상이라면 무조건 캐나다로 바로 오십시오..
괜히 필리핀에 가서 첫 단추 잘못 끼우면 정말 오래갑니다.
필리핀에서 연계연수자들이 주의할 것은 일단 눈높이 입니다.
저도 그렇지만, 필리핀 연수는 초급자가 많이 갑니다.
그러다 보니, 막연히 "말을 빨리 하면 영어 잘한다"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정확한 문장이던, 시제가 틀렸던, a를 넣던, The를 빼던, 전치사가 들어가던, 말던, 초급 수준에서는
말을 빨리 하면 영어를 잘한다는 착각에 빠지기 쉽습니다.
이 부분은 저뿐만 아니라, 필리핀에서 공부했던 모든 분들이 느낄 것입니다.
그래서, 저도 대략 과거/현재/미래 3가지 시제 정도는 정확히 사용하면서
말을 빨리 하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그 여파가 아직까지 남아 있습니다.
일단 저의 영어가 만약 영어는 동일하다고 가정하에,
저의 영어습관이 천천히 말하는 것이었다면 아마 벌써 브로컨 잉글리쉬 고쳤을 것입니다.
하지만, 넘 필리핀에서 맞는 문장이던, 틀린 문장이던 말을 빨리 하는 습관에 젖어 있다보니,
자꾸 말이 먼저 나옵니다.
필리핀에서 공부할때, 물론 연계연수자들 경우는
말을 천천히 하고, 정확한 표현을 상요하는 습관을 기르세요..
가장 중요합니다.....
영화에서 보는 것처럼 유창한 영어실력은 기본적으로 본인 스스로 회화문법 정도는
자연스럽게 정확하게 표현할 줄 아는 상태가 되면, 자연스럽게 말이 빨라집니다.
즉, 괜히 의식적으로 말을 빨리하는 연습은 할 필요가 없습니다.
초중급에서는 빨리 빨리하는 것이 도움을 고사하고, 오히려 더 손해만 됩니다.
두번째로는 자만감입니다.
아마 이부분은 "연계연수 코너"에 한번 올렸을 것입니다.
하지만, 다시 강조합니다.
어차피 이 부분도 눈높이에서 차이 입니다. 어차피 필리핀 경우는 보통 초급자들이 많이 갑니다.
그리고 3~4개월 공부한 사람이라면 중급정도 될 것입니다.
그리고, 본인이 초급가서 필리핀에서 3~4개월 된 사람이 영어하는 것을 보면,
"우와 정말 잘하는 구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본인의 눈높이도 그정도에 각인됩니다.
그리고 본인이 3개월 정도 공부하면 보통 자만감에 빠집니다.
"나도 영어 잘한다" 생각합니다.
더욱이 새로 필리핀에 온 사람 경우, 본인의 영어를 보고는 영어 잘한다고 하니까,,
자신도 그렇게 믿게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본인의 실력이 우물안의 개구리인지는 모르고, 기고만장해집니다.
(저도 기고만장 했습니다.ㅠ.ㅠ)
사실, 캐나다에 오면, 그 정도 실력 경우는 말에 채일 정도로 많습니다.
그리고 말에 채일 정도로 만다는 의미는 그만큼 수준이 낮다는 뜻입니다.
보통 사람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냥 본인의 의사표현 정도 표현할 줄 알면 영어 잘하는편이 아니냐?라고 할수도 있습니다.
물론, 목적에 따라 단순히 회화만 원하고, 여행 정도의 영어를 원하면 그정도이면 충분합니다.
하지만, 나름대로 한국에서 입사시 그 정도 영어이면, 다른 경쟁들과 비교하면 오히려 마이스너 감입니다.
어차피 캐나다 경우는 초급자도 오지만 제가 보기에는 50% 이상은 중급자들이 캐나다에 옵니다.
필리핀에서 3개월 공부해도, 캐나다에 오면, 그냥 한국에서 막바로 오는 사람과 거의 비슷한 실력뿐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에서 옵니다.
한국에서 막바로 오는 학생들 70% 정도는 필리핀에서 3개월 정도 공부한 사람과 실력이 거의 비슷합니다.
그리고 이 학생들 경우도 당연히 영어로 의사표현 정도는 다 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부족하다고 여기고, 더 높은 경지에 이르기 위해서 목숨걸고 캐나다에 옵니다.
하지만 필리핀에서 3개월 공부하고 연계연수 온 학생들 경우는
이미 마음속에 자만감이 가득합니다. (저처럼....ㅠ.ㅠ.)
그래서, 동일하게 공부를 해도, 한국에서 온 사람은 "나는 영어 못한다"
그래서 더 열심히 공부해야 된다는 씩으로 공부를 합니다.
하지만, 필리핀 연계연수들 경우는 위에서 말한 자만감에
"나는 영어 잘하는데"라는 생각으로 많이 나태감에 쉽게 빠집니다.
물론, 이미 필리핀에 있으면서 이미 나태감에 빠진 사람들 경우는
캐나다에 오면 더 적응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니 절대 필리핀에서 자만하지 마십시오.
필리핀에서 3~4개월 해서 가장 잘한다는 사람들도 캐나다에 오면 중간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초급자 경우라면 필리핀(2~3개월)+캐나다 연계연수가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몇가지 잘못된 습관을 가지게 되면, 오히려 더 차후에 손해가 될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