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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시애틀] 똥고집 쟁이랑 드디어 한바탕 하다..
작 성 일 10-04-27 11:39 작 성 자 캐공 조 회 2,021

군대시절을 기억하며 참고 참았는데..이제 막갈려고 한다...

 

오빠로써 참아 줄려고 했더니 갈수록 기고 만장한게 한번 꺽어 줘야 겠다 싶어 한판 벌였다...

 

같이 사는 학생 모두가 시애틀을 갔다고 아침까지 고생을 하고 집에 들어와서 제일 먼저 화장실을 들어

 

갈려고 문을 열었더니 그 고집쎈 대만 꼬맹이가 새치기를 했다..

 

평소 같으면 너그러히 ....어린것이 얼마나 급했으면..하면서 봐 줄려고 했으나..나도 급한지라..

 

욱~!! 하는데 아직까지는 한국 말이 먼저 나오는 편이라^^*

 

속으로 삭히며 담배 한까치에 머르 끝까지 오르는 스팀을 잡아끌어 내려야 했다...

 

허나 그 다음날...

 

지금까지 한달을 생활 하면서 거실을 사용한것은 다섯손가락안에 들 정도로 적은데 같이 사는 일본

 

나우꼬가 거실에 있길래 같이 이야기 하면서 놀다가 책을 들고 와서 공부를 했다..

 

TV 는 켜져 있었고 나는 책을 보고 공부 하고 나우꼬는 컴퓨터로 인터넷을 하다가

 

그냥 공부 하기는 심심해서 소리내어 읽었다....

 

THE"  발음이 이상해서 더...더...더....더... 이렇게 발음 연습을 하는데..

 

나우꼬가 " 셜~ 업~~!!^^*" 장난끼 섞인 말투로 나에게 말을 걸었다..

 

하지만 나는 그것이 장난인것을 알고 있었고 그냥 넘겼는데 옆에 있던 고집불통 제일 어린 미성년의

 

그 여자에가 나에게 다시 조용 하라면서  " 아임 시리어스..." 를 계속 해서 외치고

 

계속 떠들거 같으면 방안에 들어가서 떠들어라고 했다...

 

이젠 도저히 참을 수 없겠다 싶어 계속 노려 보는데 옆에 있던 나우꼬가 나에게 눈치를 준다..

 

' 하지마...하지마...내가 잘못했어.....제발....일 크게 만들지마..." 이렇게 눈빛 으로 ...

 

하지만 이태까지 참은 터라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나도 주저리 주저리...여태껏 충전했던

 

이디엄이랑 문장을 총 동원해서 " 두다다다~~" 쏘아 붙였다...

 

나보다 나이가 3살 많은 나우꼬가 이젠 대 놓고 말리기 시작 했다...그만 하라고...

 

정말 성질 같아선 여기가 한국 이었다면 누군가 한명은 입원을 해야 끝났을 것을..

 

그래도 예의동방지국 한국에서 온 내가 다른 사람도 아니고 누나가 참으라고..그만 하라고하는데..

 

더이상 일을 크게 만들 수 없어 그만 두었다...

 

그리곤 그 대만 여자는 방으로 들어가고 나우꼬가 나에게 나보가 참으라고 대만 사람은  나이라는것

 

을 잘 모르기 때문에 위아래 없다고...그런건 너네나라랑 우리나라 정도만 있는것이라고....

 

누나가 이렇게 타이르는데 끊어 오르는 속을 담배 한개피와 누나의 충고로 마무리 지었다..

 

아무리 미국 이고 나이가 상관 없다고 하지만 나를 포함한 한국 사람은 나이가 많은 사람은 그만한

 

대우를 해 주는 편이다....

 

그런데 대만 여자..은근히 고집 불통에다가 성질이 XX 같다...

 

뭐..모든 대만 사람을 싸 잡아서 말하면 그렇지만 지금까지 본 대만 학생은 80% 이상이 그러한 것

 

같다...

 

같이 사는 사람끼리 왠만하면....정말~ 왠만하면 잘 지낼려고 했는데...이젠 얄짤 없다...

 

나도 내 식대로 살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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