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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뉴욕] 뉴욕에서 쉐어집(룸메이트) 구하기 및 정보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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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성 일 | 10-04-27 11:05 | 작 성 자 | 캐공 | 조 회 | 23,152 |

뉴욕에서는 보통 1개월 학교 기숙사 및 홈스테이를 하고, 4주 이후 부터는 자취(룸메이트, 서블렛)를 합니다.
저 개인적으로 여기에 할말이 많습니다.
저는 뉴욕의 자취비용이 엄청 비싼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호주와 비교해서는 비싸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가격대비 질적으로 따지면 뉴욕의 쉐어비용이 오히려 호주의 시드니 쉐어비용보다 더 저렴하다고 말을 할 수가 있답니다.
뉴욕의 쉐어(룸메이트, 서블렛)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는 "뉴욕 생활정보"를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뉴욕에서 자취를 하기 위해서는 일단 방을 구해야 합니다. 방을 구하는 방법은 크게 "렌트", "서블렛", "룸메이트" 방식입니다.
"렌트"라는 것은 본인이 직접 집을 렌트하는 것인데, 계약 기간이 1년 이고, 풀퍼니쳐와 언풀퍼니쳐가 있습니다.
1년 코스 이하로 온 어학연수생들이 렌트를 하기는 어렵습니다.
"서블렛"이라는 것은 렌트를 이어간다는 뜻입니다. A라는 사람이 1년 계약을 집을 렌트 했는데, A라는 사람이 불가피 하게 귀국하거나 다른 지역으로 갈 경유, B라는 사람이 A사람의 집을 서블렛 해서, 계약을 이어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A라는 사람이 2~3개월 동안, 귀국 및 다른 지역으로 갈 경우, 이 기간동안 빌리는 것도 포함됩니다.
"룸메이트" 경우는 A라는 사람이 2베드(방이 2개)짜리는 렌트 했을 경우, 다시 방1개를 다른 사람에게 렌트 했는 것입니다.
즉, B라는 사람이 A의 1개 남은 빈방에 들어간다는 의미입니다.
어학연수생들 경우, 미국에서 대학을 다니지 않을 경우는 보통 "룸메이트" 형태로 집을 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제가 여기에서 한가지 초기에 착각한 부분이 바로 룸메이트라는 단어를 잘못 이해해서, 엄청난 시행착오를 겪었다는 것입니다. .ㅠ.ㅠ.
저는 호주에서 2년 정도 연수를 했고, 호주에서는 룸메이트라는 뜻이 좀 다른 뜻입니다.
호주는 자취를 보통 "쉐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1인1실을 독방이라고 하고 2인1실을 보통 룸메이트라고 합니다.
즉, 룸메이트는 방 1개에 침대를 2개가 있고, 다른 사람과 같이 사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미국에서 자취를 할 경우, 룸메이트라고 하니, 저는 2인1실로 다른 사람과 함께 방을 사용하는 것으로 이해를 했습니다.
저의 일기를 보시면 알겠지만, 저는 코골이가 좀 심해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에, 2인1실을 사용하기에는 저 자신이 넘 불편해서, 꼭!! 1인1실을 사용해야만 합니다.
그래서, 뉴욕에 와서, 쉐어집을 구하면서 "룸메이트" 보다는 "서블렛" 위주로 방을 구했습니다.
뉴욕 경우는 룸메이트 방 광고는 많지만, 서브렛 광고는 적기 때문에, 그동안 방을 구하지 못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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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뉴욕 경우는 맨하탄 지역과 맨하탄 근교(지하철 20~40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근교라고 함은 "퀸즈(QUEENS)와 뉴저지, 브루클린 정도 지역입니다.
맨하탄 근교 지역의 룸메이트 가격(1인1실)은 1개월에 500$~550$ 전후로합니다. 전기세 물세, 가스비 포함입니다.
그리고, 인터넷 경우는 90% 이상 대부분 설치되어 있어서, 무선 인터넷이 가능한 노트북 소지자는 본인의 방에서 인터넷이 가능합니다.
일반 가정집 경우는 보통 방이 2~3개 이라서, 보통 한집에 2명 정도가 살고, 일부는 3명 정도 같이 생할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보다 자세한 뉴욕 자취 정보는 "뉴욕 생활정보" 코너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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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을 구하는 것은 최소한 2주 정도 여유가 있어야 합니다. 보통 광고가 2주후 입주 희망날짜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방을 구하기 위해서는 직접 방을 확인해야 하는데, 맨하탄에서 맨하탄 근교까지는 지하철로 20~40분이고, 다시 걷고, 뛰고 하면, 맨하탄에서 맨하탄 근교까지 왔다갔다하면, 2~3시간 정도는 까먹습니다.
그래서, 방을 몇개 보고, 선택할 경우는 최소한 3~4일 정도는 학교 마치고, 아무것도 못한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뉴욕에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이미 방을 구한 사람은 "뉴욕에서 방을 구하기 쉬운데..."라는 말을 하고, 아직 방을 구하지 못한 사람은 "뉴욕 정말 방 구하기 어렵다"라고 합니다.
저는 툐요일날 기숙사에서 나와야 하기 때문에, 오늘 필사적으로 방광고를 찾았습니다.
정말 쉽지 않더군요.
또한 불가피 하게 저는 시간이 넘 없어서, 2일만에 방을 찾으려고 하니,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아니지만, 그나마 호주에서 쉐어집 구하던 노하우가 있어서, 많은 도움은 되었습니다.
일단, 맨하탄 지역은 제외했습니다. 이유로는 맨하탄 경우는 최소한 1개월에 1,000$이 넘고, 보통 1,200~1,400$ 정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맨하탄에서 지하철로 30~40분 정도 가는 지역은 1개월에 500$ 정도 하기에 맨하탄 이외의 지역으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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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제가 뉴욕에 만난 대부분의 학생들 경우는 지하철로 30~40분 가는 것이 넘 멀다?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호주에 있을 때, 호주 경우도 대부분 지하철로 30분 정도 가는 거리에 쉐어집들이 있기 때문에, 저에게는 별로 멀다는 생각도 들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한국에서 학교 다닐때에도 버스타고, 지하철타고 1시간 가는 것이 보통인데, 지하철 30~40분이면, 어찌생각해보면, 가까운 편이라고 볼 수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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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문제가 아닌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저 경우는 10월 중순에 집안에 일이 있어서 잠시 들어갔다와야 하기 때문에 이번에는 1개월만 룸메이트 할 생각인데, 1개월만 받아 주는 곳이 없었습니다. .ㅠ.ㅠ
정말 10군데 이상 했지만, 다 조건이 맞아도,,결국 계약기간 때문에 모두 허탕이 되었습니다.
룸메이트 구할 때, 기본적으로 물어보는 것은 성별, 나이, 신분(학생이냐? 대학생이냐? 직장인이냐?), 계약 기간, 보통 4가지 입니다.
한곳은 나이가 많다?고 팅긴 곳도 있습니다. 집주인이 현재 미국에서 대학생인데 본인의 나이가 22살인데, 저와 나이차이가 난다고 싫다고 하더군요.ㅠ.ㅠ
물론, 반대로 집 주인 나이가 많을 경우, 본인의 나이가 적을 경우, 팅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무튼, 10 몇군데 전화한 결과 1군데 단기로 받아 준다고 했습니다. 물론 가격은 약간 비싼 편이었는데, 대신 방에 TV.DVD,인터넷이 가능한 컴퓨터 등이 설치되어 있는 집입니다.
물론, 집 주인이 "ok" 끝난 것이 아닙니다. 제가 그 집을 직접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학교를 마치자 마자, 그집을 찾아 갔습니다.
학교는 맨하탄인데, 그집은 퀸즈(Queens)에 있는 후러싱(Flushing) 이었습니다. 뭐 여기는 한국사람이 많이 거주하는 뉴욕 최대의 코리아타운입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찬밥 더운밥 가릴때가 아니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뉴욕에 2주 가까이 되지만, 한번도 맨하탄 이외 지역은 간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약간의 겁도 나고, 불안하기도 했습니다.
지리를 모르니, 약간 막막하기도 했고요.
그래서, 약간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지하철역으로 가니, 아주머니가 말한 7번 노선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7번 노선을 타고, 가만히 않아 있으니, 35분 종점에 도착했고, 지하철 밖으로 나와서, 전화를 해서 지하철역에서 만나서, 집으로 갔습니다.
사실, 뉴욕 경우는 지하철이 잘 되어 있어서, 처음에는 맨하탄 이외지역에 간다고 좀 겁이 났지만, 한번 시도해 보니, 결코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 앞으로 제가 살게 될 집입니다. 총 16층 건물의 아파트이고, 좀 오래된 아파트입니다. 하지만 뉴욕에서는 일반 가정집 보다는 아파트 룸메이트가 비싼 편입니다.
저는 1개월에 750$인데, 식사 포함입니다. 사실 다이어트 입장으로 굳이 식사 포함이 필요가 없지만, 1개월 단기가 가능한 곳은 구하기 어려워서 어쩔 수가 없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