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의 White Rock 다녀왔어요

안녕하세요?
저 지지난주에 화이트락 다녀왔는데 너무 좋았어요.
세상에 이런 지상낙원도 있구나 싶더라니깐요.^^

분위기는 매우 관광도시적이던데..
아이스크림가게도 많고, 멋진 패티오를 소유한 식당도 많고..
마침 배가 고팠던지라 멋진 식당에 들어가서 멋진 패티오에 앉아서 식사를 하고싶었지만,
제가 싸간 도시락을 맛있게 드셔주고 왔답니다.^^;

가는 방법이요?
- 너무 쉬웠어요!!

Pender와 Hornby가 만나는 지점에 White Rock 이라고 써있는 버스 타구 갔어요.^^;
유학생이라면, 밴쿠버를 사랑한다면 White Rock 은 누구나 다 아는 곳이고
누구나 한 번쯤은 가보았을 곳이라고 믿지만
그렇지만 그래도 못가봤거나 저처럼 한번 가봤거나
아니면 한국에서 화이트락을 그리워하고 계시는 분들을 위해서 몇자 적어볼께요~큭큭

White Rock은 이름처럼 정말로 흰 바위가 바닷가에 있습니다~
본 사람들은 이게 모야 하면서 투덜 거리지만
진실을 아는 사람들은 아~ 그렇구나 하면서 고개를 끄덕이죠..

하얀 바위 앞에 도착하시면, 이유가 어떻든.. 그냥 고개를 끄덕이세요!!
어쨋든..전설이 있죠..
전설에 따르면,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한 코위찬족의 추장 딸과 바다신의 아들이
자신들의 보금자리를 결정하기 위해 커다란 돌을 바다에 던졌는데,
바로 이곳에 바위가 멈췄다고 합니다.

그 후에 이를 기념하기 위해 돌에 하얀 칠을 했는데,
눈이 부시도록 하얗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입니다..-_-
좀 웃기죠..
그래도 고개를 끄덕이세요..-_-a

White Rock은 저 동쪽에 위치해 있는 미국과도 아주 가까운 지역이죠.
사실 멀리서 미국이 보이기도 한답니다.

우선 가는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네가지 옵션이 있습니다.

1.차를 빌려서 간다.
2. 버스를 타고 간다. -> 제가 선택한 방법입니다.
3. 걸어서 간다. (씽씽, 인라인 포함)
4. 택시를 타고 간다.

네 정답은.. 이게 아니죠!!
버스를 타면 주변 풍경을 감상하기에도 좋고,
친구들과 이야기 나누기에도 좋습니다. 그러나 저는 혼자 다녀왔다는거~~~ㅠ.ㅠ

어쨋든,운전하는데 옆에서 누가 자고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한대 때려주고 싶다눈~ 어쨋든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졌네요..^^;

White Rock 가는 버스를 타려면 아까 말씀드린대로
Pender와 Hornby에서 351번 버스를 타시고 한 40분 가시면 됩니다.
그리고 White Rock Centre에서 내려서 해변까지 한 15분 정도 걷습니다.

물론 저는 도시락을 싸갔기에 이런 초이스가 없었지만,
우리 친구들!! 한번 생각해보아요!!

무엇을? => 오늘 저녁엔 무엇을 먹을지를..혹시 게요리 먹고 싶지는 않으신가요?
그럼 당연히 버스를 타기전에 월마트에 가셔야 합니다!!
왜냐, 게잡이용 면허와 게잡이용 게틀을 사야하기 때문이죠!!
그러면 간단한 준비물을 적어 드릴게요.

게잡이용 면허
게틀
닭다리 <-- Bait입니다
물과 간단한 식사.

자 그럼 아까 이야기를 이어가서
버스에서 내린 후에 한 15분 정도 걷다보면 멀리 바다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ㅋ ㅑ~ 정말 아름답습니다!!
정말 이런 바다가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아름답구,멀리는 미국도 보이네요~^0^
자~ 그길로 쭉 내려가시면,와 이곳은 완전 관광지 입니다. 너무 예뻐요~

수많은 관광객들과 쭉~ 늘어선 식당가와 아이스크림가게!!
먹을 것이 지천에 널려 있죠?

그리고 해변을 따라 길게 이어져 있는 산책길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시기가 좋으면 바닷물이 쭉~ 빠져 있을 때가 있습니다.
그럼 신발을 벗고, 맨발로 진흙과 자연과 내가 하나가 되는 것을 느껴보세요!!

앗!! 여긴 누드비치가 아니예요!!
신발만 벗어주세요..>0<

자~ 그럼 게잡이를 시작해볼까요!!
게잡이에 대한 내용은,
내용의 리얼함을 위해서제 이야기인냥 이야기 할테니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아직 게를 잡아 본적은 없습니다.-_-a

어쨋든,,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해변 저 멀리 보시면 사람들이 게잡이를 하는 것이 보입니다.
그곳을 달려가서 가장 좋은 위치를 잡습니다.
그래서 닭다리를 게틀에 묶은 후에 바다에 던집니다!! 힘/차/게!!
끈까지 던지시면 다운타운으로 다시 돌아오셔서

월마트에 가셔 게틀 사셔야 합니다.
끈은 꼭 잡고 계세요..-_-
어쨋든, 던진 게틀을 한 10-15분 후에 건져 올립니다~
히야~ 게들이 닭을 뜯어 먹고 있네요!!

그런데!! 그 게들을 다 잡아오면 벌금 내야 합니다!!
암컷인지 숫컷인지 확인 하셔야 하고,
사이즈도 기본 사이즈보다는 커야 합니다~ 그쵸?

그리고 한 사람당 네마리의 게가 할당이 되기 때문에 조심하셔야겠죠?
어쨋든.. 게잡으시다가 피곤하시면
주변에 식당가들이 쫙~ 열려 있으니 맛있는거 많이 드세요~
아니면 저처럼 도시락을 싸가세요.ㅋㅋ

이제 아쉽게..
돌아 오는 길입니다..
아쉽지만 그래도 좋은 추억 많이 만들었습니다.^^

캐나다..
처음에는 할게 없다하면서 지루해 했는데..시간이 지날수록 매력적인 곳 같아요..
후에 한국에 돌아갔을 때 빠져 나오지 못하면.. 또 다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하며!!
민국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