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토론토에서의 오랫만의 망중한 이야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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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 교 | 지 역 | () | ||||
| 작 성 일 | 10-04-10 17:51 | 작 성 자 | 캐공 | 조 회 | 2,748 | |
오늘은 Canada Day 연휴 마지막(7/3)날이져. 이렇게 연휴가 빨리 가버리다뉘 ㅜ.ㅜ
연휴 마지막날은 뒹굴대며 보낼수 없었기에 오늘도 방랑자가 되어
토론토 전역을 두눈 시뻘겋게 뜨고 돌아댕겼슴다. 자 오늘도 절 따라오시져~
King 역에서 내려 King 과 Church St. 교차지점에 자리잡고 있는 St. James 처치임다.
고풍스런 건축물이라 그런지 사진촬영 하는 분들이 많으시더군염.
이런 처치들이 토론토엔 헤아릴수 없이 많답니당.
저도 이번달부텀 신앙을 가져보려 여기저기
전보단 유심히 눈동자를 굴리며 돌아댕기고 있슴다.ㅋㅋㅋ
St. James처치 바로 옆에 있는 공원임다.
토론토 시내와 교외엔 대규모 그리고 소규모 공원들이 수도 없이 자리잡고 있졈.
공원 벤치에 앉아 작거나 큰 책들을 펼쳐놓고 독서를 즐기는 토론토시민들을평소에보며 부러워했는데 이날 저도 뽀대나는 망중한을 즐겼슴다.
토론토 맵을 펼쳐놓고 말이졈.ㅡ.ㅡ?
Broadview역에서 내려 남쪽방향으로 조금만 내려오심 만날수 있는 공원임다.
이제 조성중인 공원이라 자연그대로 있는 공간이 많아 더 좋더군염.
저 멀리 유니온 금융가 빌딩들도 보이고
가까이 축구장에서 축구를 즐기는 시민들도 보임다.
담엔 학교 친구들 델꼬 여기서 꼭 한번 축구 2차전을 펼쳐야겠군염.
공원 가운데 펼쳐져있는 건물 10층 높이보다 큰 멀대같은 나무들
아래로 연인들이 저와 같이 망중한을 즐기고 있더군염.
단지 차이라면 짝이 있고 없고의 차이... 제일 큰 차인인가염? ㅜ.ㅜ? 에휴~
공원에서 다운타운쪽으로 조금만 걸어들어오시면 이런 장소가 있슴다.
'Riverdale Farm' 여러종류의 닭들과 오리, 돼지등 집에서 기르는 가축들은 다 볼수있죠. 물론 공짜구염. 동네분들이 가족단위로 많이 오셔서 둘러보시더군염.
도심에 이런 환경친화적인 공간을 조성해놓은 이 도시 토론토가 참 부럽더군염.
이곳은 장례식장으로 쓰이는 교회임다. 아주 조촐한 공간인데염.
장례식장 안엔 납골당이 있구염.
들어오시는 분들마다 장례식장이란 특이성 때문인지 아주 정숙을 유지함다.
저도 그래서 조심스러워 장례식장 안에선 카메라 후레시를 터뜨리지 않았어염.
Parliament
그림이 독특해서 카메라를 들이대봤어염.
아마 이공간이 회색 시멘트였다면 참 건조해보이겠졈?
여기 토론토 집들은 작은 화분, 아기자기한 정원으로 각자의 집을 꾸미고 있는데염.
특히 Cabbage Village를 지나칠때 어느 한집 카메라를 누르고 싶지 않은 집이 없었어요. 영국풍의 집들로 가득찬 Cabbage Village!
이 마을의 집들은 배추가 그려진 녹색 국기를 다 달고있어염. 신기하졈?
오늘 찍어둔 사진이 다 에러가나서 오늘은 보여드리지 못한점 사과드릴께염.
기회가 되신다면 직접가셔서 눈에 담아보세염.
훨씬 더 큰 환호성을 지르시게 될테니까염.
아기자기하면서도 변화무상한 여기는 토론토임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