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레벨테스트가 끝나고 캐나다에 와서 꼭 한번은 보고싶었던 아이스하키를 보고 왔습니다.

주말경기는 티켓 가격이 너무 비싸서 수요일 경기로 예매했는데요, 주말경기는 뒤쪽 자리도 보통 60달러가 넘는 편이라서 수요일 경기 뒤쪽 자리로 한 사람당 44달러에 예매를 했어요.

7시반에 경기가 시작을 해서 6시반에미리 도착했는데 벌써 경기장 주변에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모여 있었습니다. 경기장에 들어가기 전에는가방 검사를 하고 가방을 맡겨야 하기 때문에 혹시 나중에 아이스하키 경기를 관람하실 분들은 가방을 집에 놔두고 오시는게 편하실 것 같네요.

뒤쪽 자리라서 잘 안보일줄 알았는데 경기장에 막상 들어서니 의외로 가까운 편이라 경기를 보는 것에 불편함은 전혀없었어요. 물론 앞쪽 자리가 경기를 더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겠지만 뒤쪽 자리도 저는 만족스러운 편이었습니다.

아이스하키 경기를 TV를 봤을 때에는 점수도 잘 나지 않는 편이고친숙한 스포츠가 아니기 때문에 가끔 지루하다고 생각했는데요, 막상 직접 관람을 해보니 응원방식도 다르고경기장 분위기나 중간중간에 여러 이벤트나 관중들 호흥을 유도하는 방식도 굉장히 재미있고 신났습니다.

저희가 관람한 경기는 점수가 총 7점이나 나서 지루하지도 않았고 밴쿠버캐넉스팀이 지기는 했지만 흥미진진한 게임이었습니다. 그리고 조금 폭력적인 스포츠인 것은 알고 있었지만경기 막판에 난투극도 있었고 처음 관람하는 것 치고는 많은 것을 볼 수 있었던 게임이었어요.

그럼 오늘 연수일기는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