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듣는 수업 중에서 제일 재미있는 수업인 비즈니스 수업에 대해 적으려고 합니다. Business English라고 해서 어려운 건 아닐까 걱정했었는데, 생각보다 그렇지도 않고 엄청 재미있어요. 다 다른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비즈니스 중에서도 marketing 관련한 것들을 배우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마케팅이 뭔지 전혀 몰랐는데, 이 수업으로 인해서 흥미를 가지게 됐어요. 캐나다에서 컬리지 진학하고 싶은데 전공을 못 정한 저 같은 사람한테 딱 좋은 수업인 것 같아요. 약간 듣다 보면 대학 수업은 이럴까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물론 진짜 대학 수업은 더 어렵고 빠르겠지만...

금요일에는 이 수업 제외하면 수업이 없어서인지 선생님과 반 친구들 다 같이 학원 근처에 있는 eaton centre 가서 여태 배운 것들을 토대로 거기에 있는 광고들을 살펴보는... 현장 체험 비슷한 걸 하고 왔습니다. 여기에 디즈니 스토어도 있으니까 디즈니 좋아하시면 꼭 가 보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시간이 많이 없어서 잠깐 둘러만 보고 나왔는데, 디즈니 관련 인형이나 물건들 엄청 많아서 나오는 시간이 너무 아쉬웠어요.

야외 수업이 끝나고 난 후에는 따로 다음 수업이 없어서인지 시간 되는 친구들끼리 모여서 같이 점심 먹으러 가기도 했어요. 저도 가고 싶었는데 저는 따로 다른 약속이 있어서 못 간 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눈 오는 날이어서 학원에서 eaton centre까지 이동하는 길이 너무 추웠지만 그래도 그렇게 먼 거리도 아니고, 이런 수업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너무 즐거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