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SC는 크리스마스가 있는 한 주가 전부 홀리데이이기 때문에 이번 주 금요일에 12월 모든 수업이 끝나게 되었어요. 다음 수업은 30일부터 시작이라 며칠 전에 미리 다음 달 수업을 선택해서 제출했습니다.

이건 오리엔테이션 때 받았던 건데, 이런 똑같은 종이를 받아서 본인의 레벨 내에서 원하는 수업을 선택해서 들을 수 있어요. 꼭 선택한다고 무조건 들어갈 수 있는 건 아니라 만약의 경우도 생각해 두는 게 좋답니다. 저는 세 번째 수업으로 고른 걸 못 들어가게 돼서 이렇게 이메일을 받았었어요.

Writing 부족해서 더 들을까 하다가 이번 달에 이미 들었기 때문에 다른 수업으로 선택해서 답장을 보내니 확인됐다는 답장을 받는 것으로 다른 문제는 더 없었답니다. ILSC는 따로 레벨업 시험이 있는 게 아니고, 평소의 수업 태도, 숙제, 출석률로 레벨업을 판단해요. 마지막 주에 speaking, writing, reading 그리고 수업 내용 관련한 테스트를 보기는 했는데, 이걸 레벨 테스트라고 보기는 좀 애매한 것 같아요. 아무리 시험 잘 봐도 출석률 낮으면 레벨 못 올라가니까.... 일단은 출석률 잘 지키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이렇게 어플로 출석률은 물론이고 한 달간 수업 총평을 볼 수도 있습니다. 저는 어쩔 수 없는 사정 제외하고는 한 번도 안 빠졌었는데, 한 번 빠져도 깎이는 폭이 은근히 큰 것 같아요 ㅠㅠ... 달에 한 번씩은 꼭 여행 다니고 싶어서 안 빠질 달은 없을 것 같은데, 성적 챙기려면 날 계산도 잘해야겠어요. 이렇게 첫 한 달이 끝났는데, 아쉬운 부분은 다음 달에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요. 요즘은 다 휴대폰으로 하다 보니 어플로 다 확인할 수 있는 게 편해서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