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에 진행한 Sales Fundamentals 수업은 선생님이 개인 사정으로 학원을

오시지 못하셔서 다른 선생님이 대신 들어오셨어요!

그래도 원래 선생님께서 수업 단톡에 오늘 수업에서 진행할 내용을 미리 정리해둔 페이퍼를

올려주셔서 약간의 어수선함을 빼고는 나름 수업이 원활하게 진행됐습니다.

위에 사진은 3팀으로 나뉘어서 Churn, Defected Rate, Customer Life Time Value에 대한

정의와 예시, 구하는 수식 등을 탐구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을 때 사진이에요.

이 때 제 팀은 Customer life time value에 대해 발표했는데, 같은 팀 친구가 찾은 계산식이ㅠㅠ

너무너무너무 복잡... 해서 쓰는 데 애먹었는데 알고보니 교과서에 그걸 전부 정리해서

단 한 줄로 정리해놓은 수식이 있었더라구요...

저 수식 3줄이나 썼는데ㅋㅋㅋㅋㅋㅋ

책에 달랑 한 줄... 이렇게...

그래서 막 친구한테 일부러 고생시킨거지ㅋㅋㅋㅋㅋㅋ

이러면서 장난 치고 있었는데 갑자기 다른 친구가 수식 해석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점점 개념에 대한 토론이 복잡해지더라구요...

이게 원래 개념은 한 고객이 그 회사를 이용해서 창출할 수 있는 기대가치에 관한 내용인데,

이걸 계산할 때 고객이 1년에 창출해내는 수익을 이용해서 계산을 하거든요.

그런데 임시 선생님께서 예시를 휴대폰으로 드시는 바람에..

한 친구가 내가 휴대폰을 매년 사는 것도 아니고 한 번 사면 몇 년은 쓰는데

이 수익으로 기대가치를 책정하면 실제 창출수익와는 큰 차이가 있지 않느냐는 질문을 했어요.

그래서 가치와 수익의 본질적 의미가 다르다는 내용까지 토론이 가고 나서야 어느 정도 정리가 됐었네요..

저는 그냥 예시 설명할 때 아 그렇구나.. 하고 그냥 넘어가는데 다른 친구들은 항상

비판적 사고?를 하면서 질문을 막 해대는ㅎㅎㅎㅎ 그럴 때마다 제가 참.. 너무 수업을 생각없이 듣나 싶고..

다음에는 저도 좀 더 생각을 하면서 수업에 임해야겠다고 생각한 하루였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