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일에 밴쿠버 도착해서 벌써 11일 낮이니까... 10일지났네요 ㅎ.ㅎ.ㅎ.
ㅎ~ 세월은 유수와 같아서 막을수 없으니~
어느덧 제 학교 생활도 2주째를 맞이하려 합니다~

지난 월요일.. 그니까... 2월 5일
시차적응이 덜되가지고 몽롱~한 상태로 학교를 찾아갔죠
누나들이 8시 반까지 가래서 좀 빨리가자 싶어 20분쯤 갔는데
문여는 중이라고 10분있다 다시오라더군요;;;;

자~ 일부러 일찍가실필요없습니다~ 저처럼 동네 구경 하시고 싶다면 모르지만서도 ㅎㅎㅎ
40분쯤 도착하는게 맘편하고 몸편하겠더군요~~^^

입학허가서에 적혀있는 주소대로 캠퍼스를 찾아가서
(인링구아는 반경 1블럭안에 캠이 3개~ But Don't Worry 모르면 누나 형들한테 물어보시삼~)
3층으로 가면 반갑게 맞아줍니다~

이름말하고 잠깐 앉아 있으면 5분도 안되서 이름 부릅니다

샘들이 한명씩 와서 인터뷰 하려고 바로바로 델구 가져
이때 뭘 물어보느냐~
어차피 우리 영어 못하는거 다 알고 있는 사람들인데
무에 그리 부끄러워서~ 안쪼는게 쉽느냐~? 준비를 하면 안쫄게 되죠~ ㅋㅋㅋ

대략 14가지 질문정도를 합니다

나름 인터뷰 하면서 힐끗힐끗 훔쳐 봤는데
각각의 기본 문법을 사용해서 질문한다음 그것을 알아 듣느냐 마느냐
그리고 그걸써서 답하느냐 정도로 점수를 메기는것 같았습니다

그런거 있잖아요 현재진행형 현재완료 가정법 등등~
인사하고 앉으면
언제왔냐~ 오기전에 뭐했냐~ 얼마나 있을 생각이냐~ 인링구아는 왜 선택했냐~
액티비티는 잘 참석 할것이냐~ 등등의 질문자체는 아주 쉽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종합 5B 까지 있는중에 3A를 받았는데
점수 메길때 보니깐제가 좀 준비하고 유창하게 했다 싶은건 3을 쓰고,
나름 버벅 거린거는 2나 1을 쓰더군요 한 두어개정도
그리고 나면 4층으로 옮겨가서 오리엔테이션 하고 입학동기들끼리 인사하고 그런시간이죠~

한국같으면 직원이 쭉~ 말하면 끝일텐데~
오리엔테이션 와중에 토론? 암튼 우리끼리 그룹모아이야기도 시킵니다~ㅋㅋㅋ
이래서 inlingua라는건가?? 싶었죠 ㅋ

그러다가 10시 반인가 11시쯤 되면 필기시험을 칩니다
한국인이 강하다는 문법과 단어시험이죠
저는 아니지만서도~

100문제를 주는데 100문제 다푸는 사람은 한명도 없는거 같았습니다 실력껏 푸는거죠~
참고로 저는 놀라울만큼 문법과 단어에 약하답니다

전날 학교 가기 전에 그래머인유즈 베이직 1과부터 20과까지 한번 죽 읽어보고 갔는데
도움좀 됐던거 같습니다~~
그러고나면 피자먹고 오후에 시티투어 가죠~

이미 전주에 둘러봐서 별거 없긴 한데그래도 첨보는 애들이랑 가는거라 갔습니다
오고 가면서 이야기 하구 그러면서 친해지는거죠뭐~
그때 사귄 친구들이 젤 대하기 편한거 같습니다~ㅎㅎㅎ

ㅡㅡ;;; 굉장히 길어졌네요 요점은 얼마 없는데

혹시나 이까지 읽으셨다면 당신의 인인인내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아그리고 인링구아는 매주 금요일 시험(퀴즈)를 치긴 하는데
1달에 1번 있는 메인 테스트가 젤 중요한거 같습니다

그게 레벨상승의 기회가 된다는.. 저는 그걸 첫주에 쳤다는;;;;
그리고 또 1달에 1번 프리젠테이션이 있는데 메인 테스트를 친 그 담주 월요일에 해야 합니다
그게 내일이라는;;;; 암튼~ 참 대하기 편한 학교입니다~

흔히 회화중시 학교라 그러면 문법은 약하겠거니 하지만 할거 다합니다~~~
솔직히 온지 일주일 만에 이런소리 하기 그렇지만 괜찮은 학교라 생각합니다~
모든건 자기 하기 나름이거든요~

이건 한국인 많다고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바칩니다~
적어도 제가 느낀건 그겁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v

비오는 일요일 오후~ 저는 이제 울 꼬맹이들과 놀아주러 가야겠습니다~
옆에서 계속 잡아 끄는군요~ ^^:;; 프리젠테이션은 언제 준비하는거야~~~~~~~~~~~ㅋ

다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쇼~~ ^^
이상 K 였습니다~ ^^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