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떠나기 전에 이런 학교 정보가
정말 간절히 필요해서 혹시 필요한 사람 있을까봐 이렇게 글 남깁니다 ㅎ

저는 몬트리올 ILSC에서 공부중인 상현이구요
시간 정말 잘갑니다 어이 없을 정도 벌써 2달이...ㅡㅡ

아시다시피 ILSC는 수업마다 다른 샘이 가르칩니다
이게 좋을 수도 있는데 친구들을 찐하게 사귀기 빡쎄다는
쉬는시간도 15분이라 -_-;; 예기하기엔 짧거든요..

저는 풀타임 수업으로 하루에 샘이 3번 바뀌는데
물론 교실도 3번 바뀜 2달 들었으니까 6개 반을 들었네요
제가 들은 반 중심으로 설명 드릴께요

아..근데 전제해야할 것이..모든 반은 샘이 좌우 합니다
샘이 좋으면 그 반은 좋구요 샘이 별로면...그 반은..
하루빨리 클래스 변경을 하심이 현명한 방법이죠

첫째달
회화 보카 문법 일케 들었는데요
3개 중에 문법 수업이 젤 좋았어요
역시 샘의 영향이 가장 큰..ㅋ

암튼 회화

첫째달 회화 샘은 말이 상당히 빠르고 먼가를 해주기 보다
학생들이 먼저 말하기를 기다리는 상당히 특이하신 분이구요
학원내에서도 싫어하는 학생들도 많구요
하지만 저는 좋았습니다 덕분에 리스닝 많이 늘은듯...ㅎㅎ
그리고 일기 써가면 정말 확실하게 고쳐 주십니다

보통 다른 샘들은 문장 에서 틀린거 살짝 체크해주시는데
이 샘은 읽어보고 그 문장에 써야하는 문법 단어 등 적절한 것에 맞춰서
완전히 새롭게 써주시는... 제가 보기엔 상당히 똑똑하신 분 인거 같네요
이름이 도나 입니다
키가 저보다 큰 백인 여자 샘 180은 넘는듯
수업 마지막에 발표 한방 하고 끝났구요
준비는 별로 안해도 질문이 많아서 오래하게 되는..암튼 좋았습니다

보카

이 샘은..정말 활발하신 분인데 니콜이라고...
이번에 결혼 하셔서 잠깐 쉬신다고..ㅎ 암튼 이분 수업은 절대 졸수가 없습니다
너무 시끄럽거든요 얼굴도 이쁘장하신 분이 정말 수업 잘하십니다
발음이 상당히 깔끔하셔서 알아 듣기도 쉽구요
수업 초반에 학생들이 원하는 것을 조사한담에 그것을 토대로 한달동안 수업 했습니다
우리가 원했던게 여행 슬랭 감정 등등..ㅎ 암튼..인기 좋으신 선생님입니다

문법

이 분 수업 갠적으로 완전 쵝오 샘 이름은 제이슨인데 그냥 제이라고 부름
완전 너무 좋은데..한가지 단점이 일본인 여성분을 너무 편애하신다는..아흑..
이분이 일본에서 5년인가..일하다 왔거든요 암튼..
하지만 수업은 정말 작살납니다
문법을 회화와 연관시켜서 가르쳐 주시는데 갠적으로 시간이 가장 빨리 가고
가장 많이 배웠던 수업 같네요
수업적인 면에서 보면 최고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도나 클래스는..샘은 좋지만..클래스 면에서 보면..안습
오전 수업 3시간인데 어떤때는 샘이 1시간을 강의 하실때도..
물론 우리가 어떻게 발표 준비해야하는지 등에 대한 강의 였는데 거의 대학 수업 같았음 ㅎㅎ 제 말은 회화 수업에 우리가 회화를 못해서 그렇다는 뜻이구요!!
암튼..도나라는 샘 자체는 상당한 실력을 갖추었습니다!!
쵝오삼 휴가 갔는데 언제 올려나..

둘째달
Academic Preparation
스펠을 확인할 방법이 없으니..그냥 그려려니 하시길..
오전 수업 선택할 수 있는게 토플 회화 Academic Preparation
비지니스 등이 있는데 저는 AP라는 수업을 선택해봤는데요
사실..캐공사이트에서 글을 보고 혹해서 선택 했었음..ㅎ

이번 샘은 니콜라스라는 핸섬 남자 샘인데요
이분 수업 스탈은 완전 독특함 말도 약간 빠르고
우리가 말 할때마다 항상 틀린 표현을 하면 바르게 말할때까지기다리는..완전 특이하심...
수업이 좀 즉흥적이라고나 할까.. 어떤거 하나 나오면 그걸로 한시간 정도 하기가 일쑤거든요
수업 내용면에서는 상당히 괜찮습니다
발음도 배우고 리딩 시험도 보고 보카도 배우고 머 등등
하지만 한가지 단점이 머 하나 정해진게 없다는것..수업 계획 같은게 없어요
한마디로 즉흥적이라는 ㅋ
하지만 수업이 약간 빠져들게 하는 수업은 잘합니다 말도 빠르고 아는 것도 많고~

두번째 수업...라이팅
아아..최악인데요 말씀드렸다시피..모든 수업은 샘에 따라 결정
6개 클래스중 단연 최악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샘 이름은 Kat입니다 혹시나 걸리시면 그날 가서 그냥 반 바꾸시길 정말 비 추 입니다
라이팅 괜찮다고 해서 신청했더니..
신청할때는 선생님을 알 수 없거든요
암튼..에세이 한편 쓰고 저번달 라이팅 수업 정말 좋다해서 신청했는데 샘이 바껴서..
저는 이 수업은 정말 실망했구요

마지막으로 public speaking

한마디로 발표 수업인데요
그냥 발표를 준비하고 발표를 중심으로 하는 수업이구요
발음을 주로 배우고 어떻게 발표를 해야 청중이게 잘 전달 되는지 그래서 발음이 중요하거든요 ㅎ 암튼 많이 배웁니다
한달에 2번 다른 반 학생들 불러 놓고 발표 하는데요 정말 좋습니다 긴장감 작살나구요
사실..한국에서는 모르겠지만 여기 오면 한국인 발음 좋은 취급 못받더라구요
최악은 아니지만..최악은 대만 중국 발음들..
멕시코 애들은 저희 발음 잘 못알아들어요  하지만 우리들도 못알아 듣는다는거..ㅋㅋ
서로 물어보는..ㅡㅡ

그래서 저는 이걸로 저번에 발표 해서 성공했구요
이제 발표 한번 남았네요 하하 샘은 마리아라는 흑인 여자 샘인데 안티가 좀 많습니다
심하게 엄격하거든요
하지만 저는 좋습니다  좀 엄격하긴 한데 확실히 배우는 느낌 들어서 좋네요

이상이구요 질문 달아주심 갈켜드릴께요

글고 시간 정말 잘가구요 ㅎ
여기 온다고 영어 팍팍 느는것도 아니더라구요

그럼 열공 !